그책의 (1) 썸네일형 리스트형 #29. 글, 그래서 그랬나 그래서 그랬나 긴 경부고속을 달리던 길이 봄 나들이처럼 꽃 내음을 풍기면 한도 끝도 없이 길어지던 고속도로가 벚꽃길처럼 끝없이 펼쳐지던 그래서 그랬나 꼭짓점을 찍을 수 없던 수평선의 끝 끝이 없는 그 선을 따라 마구 밀려오는 그 바다가 파도가 멈추지 않고 끊임없이 밀려 들어오면 무너지던 모래성들이 주인 없는 빈 집들이 단 둘이라 그랬나 이도 저도 아닌 너와 나 단 둘이라서 그래서 그랬나/ 이솔로몬 https://www.instagram.com/p/CEzKgwUF52-/?igshid=1d1otcfw5753w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