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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일도 하지 않고 보내는 날
다 지나버린 시간을 아쉬워하지 않았다
시간을 샤워기 물처럼 흘려 보내면서도
아쉽지 않았다
하루를 분주하게 나눠야 하는 어느 버거운 날들
보내버린 것들은 버려두고
지난날의 여유를
왜 오늘에 붙일 수 없는 지에 대해 생각한다
애먼 하루가 야속하다
하루가 너무 짧다는 생각
미련스레 보낸 시간을 후회하긴 커녕
애먼 하루의 시간에게 책임을 묻는다
아니다 그게 아니다
그것은 책임의 몫이 아니다
내일의 영광도
지난 후회도
우린 현재를 살 뿐이다
지혜로운 하루면
그만일 일이다
하루라는 선물/ 이솔로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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